노래주점 여주인 무차별 폭행 50대 구속

박주영 기자 2023. 5. 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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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부산지검 서부지청 전경./뉴스1

부산의 한 노래주점에서 60대 여주인을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한 5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최미화)는 “노래주점 여주인을 무차별 폭행한 50대 남성 A 씨를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시 5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한 노래주점에서 60대 여주인 B 씨를 무차별 폭행,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날 일행 8명과 함께 이 노래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른 뒤 오전 1시 40분쯤 술값을 계산하고 나갔다가 다시 혼자 돌아와 화장실에서 나오려는 B 씨를 폭행했다. A 씨는 B 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찰은 “피해자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 조사를 했고 기소 전 생계비 지원 등 피해자 지원절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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