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수입 모두 줄었다… 부산 '씁쓸한 무역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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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반짝 증가 추세를 보인 부산지역 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움츠러들었으나 수입도 전반적으로 줄면서 무역수지는 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5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2023년 4월 부산지역 수출입현황 및 무역수지' 자료를 보면 이 기간 부산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6.4% 감소한 13억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 기간 부산지역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13% 감소한 12억76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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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2023년 4월 부산지역 수출입현황 및 무역수지' 자료를 보면 이 기간 부산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6.4% 감소한 13억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선박(286.7%), 기계류와 정밀기기(23.1%)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승용자동차(-60.1%), 화공품(-24.6%), 철강제품(-9.8%), 자동차부품(-8.4%), 전기·전자제품(-1.2%)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52%), 동남아(-9.1%), 중국(-8.9%), 일본(-2.4%), 중남미(-2.1%), 미국(-1.2%) 등 수요 수출국 전반적으로 수출량이 줄었다.
한편 이 기간 부산지역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13% 감소한 12억7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소비재(-17.6%), 자본재(-17.6%), 원자재(-12.6%) 모두 수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6%)에서 수입이 증가했고 미국(-24.8%), 중남미(-23.1%), 일본(-16.7%), 동남아(-13.7%), EU(-10.6%) 등 나머지 대부분 국가로부터는 수입이 줄었다.
이로써 4월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흑자전환했다. 국가별로 미국(1억2000만달러), 동남아(9400만달러), 중남미(5400만달러), EU(1100만달러)에서는 흑자를 봤고 중국(-2억1300만달러), 일본(-7200만달러)을 상대로는 적자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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