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깜짝 놀랐다" 삼척시민들 서로 안부 물으며 불안한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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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가장 강한 규모의 지진이 동해상에서 발생하자, 삼척시민들은 서로 안부를 묻거나 삼삼오오 모여 지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27분쯤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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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가장 강한 규모의 지진이 동해상에서 발생하자, 삼척시민들은 서로 안부를 묻거나 삼삼오오 모여 지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27분쯤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처음 지진 속보 당시에는 규모 4.0으로 추정됐으나, 이후 정확한 분석 결과 지진 규모가 4.5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정도 지진은 건물 내 사람들이 지진 발생 여부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정도이다. 삼척에서 흔들림을 느꼈다고 신고한 유감신고 건수는 4건에 달했으나, 다행히 직접적인 피해신고는 없다.
삼척시는 15일 오전 9시30분 별관 2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동해 지진발생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회의’를 개최, 지진발생 상황보고 및 추가 지진 발생 등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임무 등을 점검했다.
시민들은 최근 동해안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 남양동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오늘(15일) 오전 집에서 굉장히 굵고 짧은 진동을 느끼고 불안해 있던 차에 곧바로 안내문자가 와 지진이 발생한 것을 알았다”며 “요즘 동해상 지진 뉴스가 잦은 것을 보고 불안해 하는 주변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교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아침에 침대에서 강한 진동을 느껴 깜짝 놀랐다”며 “회사에 출근해 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지진 진동을 느꼈다고 해 굉징히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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