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리더십 변화 예고…여론 반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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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최근 도정 리스크로 지목돼온 리더십의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무라인 조기 교체 등을 통한 소통 강화와 갈등 조정에 초점을 맞췄는데, 최근 추락한 여론을 반전 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리더십 변화를 통해 최근 등 돌린 여론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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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전임 지사 자문관 통해 소통과 정책 연속성 보강
시군 순방 기조도 변화…"자화자찬 아닌 의견 청취"
16일 제천 순방 앞두고는 긴장감 고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최근 도정 리스크로 지목돼온 리더십의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무라인 조기 교체 등을 통한 소통 강화와 갈등 조정에 초점을 맞췄는데, 최근 추락한 여론을 반전 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충청북도는 15일 2급 상당인 신임 정무특별보좌관과 4급 상당인 정책수석보좌관에 각각 황영구 전 청주방송 전무이사와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을 임용했다.
언론인 출신인 황 특보와 전임 지사 시절 8년 동안 정책 자문관 역할을 한 정 수석보좌관을 통해 그동안 부족하다고 지적됐던 대외 소통과 정책의 연속성 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도민과 의회,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전임 지사들의 성과와 경험을 수용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다양한 분양의 갈등 조정 관리가 필요하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지낸 신철영 청렴사회민관협회 민간의장을 조만간 비상임 갈등관리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친일파 발언과 산불 중 술자리 참석 등의 각종 구설로 최근 도정 지지도가 곤두박질치자 보좌 라인의 조기 교체를 통해 여론 반전을 꾀하는 모양새이다.
그런가 하면 김 지사는 민심 악화 등으로 미뤘다가 이날부터 청주시를 시작으로 재개한 시군 순방 기조에도 큰 변화를 예고했다.
김 지사는 "피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그분들의 이야기를 더욱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시·군 순방에서 자화자찬이 많았다면 앞으로는 주민의 목소리를 많은 듣는 방식으로 전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낮은 자세와 직접적인 소통 강화로 성난 민심을 정면으로 부딪쳐 빠르게 수습하겠다는 의지로 읽히고 있다.
다만 16일 오후 김 지사의 제천 방문을 앞두고 지역 야권과 시민사회단체, 제천시체육회 등은 대규모 집회 등 일전을 벼르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리더십 변화를 통해 최근 등 돌린 여론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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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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