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열린 MWC… "ICT 지원책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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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술은 있지만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한 못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에 아이디어를 혁신기술로 키울 수 있는 정책 지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MWC 2023' 행사를 주최한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일회성로 끝나지 않고 매년 정례화됐으면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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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MWC 2023' 행사를 주최한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일회성로 끝나지 않고 매년 정례화됐으면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는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다.
국회 MWC 2023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대기업을 비롯 MWC 2023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총 21개사가 참여했다.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각 기업들이 스페인에서 선보였던 제품, 서비스, 기술이 다시 한번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SKT는 도심항공교통(UAM)을, KT는 초거대AI '믿음(Mideum)'을 다시 배치했고, 나머지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들도 5세대(5G) 이동통신, 6G 등 통신장비·기술을 비롯 인공지능(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국회와 정부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MWC 2023 종료 후에도 ICT 기업 정책 지원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ICT 수출이 9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밝은 면만 봐선 안된다"며 "전시회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충분히 거론될 테니 과방위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전시회가 끝나고 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디지털 심화 시대에 한국이 ICT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법률 등 제도적 받침과 재정 지원 위해 국회와 협력하고 소통하는 등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이 국회 MWC 2023 개최에 화답하면서 내년 제2회 국회 MWC도 자연스럽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은 "떨어지는 분야는 보완해서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 먹거리가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게 정치권의 임무다"며 "내년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MWC를 합쳐서 좋은 국내 기업들을 함께 보여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CES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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