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 최대 투자…SK하닉, 시설투자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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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한파 장기화 속 올 1분기 삼성전자가 역대급 투자를 단행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각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한파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1월~3월) 시설투자액으로 10조7388억원으로 지출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시설투자액은 1조74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6930억원)과 비교해 62.7%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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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반도체 한파 장기화 속 올 1분기 삼성전자가 역대급 투자를 단행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투자를 최소화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각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한파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1월~3월) 시설투자액으로 10조7388억원으로 지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조9227억원)보다 35.5% 증가한 수치다. 이중 반도체(DS) 부문에만 9조7877억원을 투입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6조578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조9222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시설투자액은 1조74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6930억원)과 비교해 62.7%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 비용도 1조2043억원에서 1조896억원으로 줄었다. 전체 투자비는 줄이지만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 투자는 이어간다는 기조에 따라 연구개발비 축소는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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