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비올’ 해외서 더 잘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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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이 올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일궜다.
비올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존 주력 시장인 북미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 전역에 걸쳐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방식 등 회사가 보유한 피부미용 기술을 적극 알린 결과, 주력인 실펌엑스를 비롯한 '스칼렛' 등 현지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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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펌엑스·스칼렛 수출 호조세
하이푸 등 의료기기 제품군 확대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이 올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일궜다. 이는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 등이 북미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올이 올해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50억원보다 90% 늘어난 95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38%, 214% 증가한 47억원, 44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특히 비올이 1·4분기 거둬들인 매출액 중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7% 달할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비올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존 주력 시장인 북미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 전역에 걸쳐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방식 등 회사가 보유한 피부미용 기술을 적극 알린 결과, 주력인 실펌엑스를 비롯한 '스칼렛' 등 현지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2021년 하반기 출시한 실펌엑스는 스칼렛, 실펌 등 종전 피부미용 의료기기 장점을 모아 만든 장비로 업계 최초로 연속 파장과 펄스 파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마이크로니들 장비로 불가능했던 기미, 홍조 등 색소 질환 치료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실펌엑스, 스칼렛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 역시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비올 관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해외 각지에서 해외 수출 물량을 늘려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 이후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에 이어 '하이푸'(HIFU) 초음파 방식 등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품군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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