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비올’ 해외서 더 잘나간다

강경래 2023. 5. 15.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이 올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일궜다.

비올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존 주력 시장인 북미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 전역에 걸쳐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방식 등 회사가 보유한 피부미용 기술을 적극 알린 결과, 주력인 실펌엑스를 비롯한 '스칼렛' 등 현지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 87% 해외서 차지
실펌엑스·스칼렛 수출 호조세
하이푸 등 의료기기 제품군 확대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이 올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일궜다. 이는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 등이 북미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올이 올해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50억원보다 90% 늘어난 95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38%, 214% 증가한 47억원, 44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특히 비올이 1·4분기 거둬들인 매출액 중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7% 달할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비올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존 주력 시장인 북미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 전역에 걸쳐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방식 등 회사가 보유한 피부미용 기술을 적극 알린 결과, 주력인 실펌엑스를 비롯한 '스칼렛' 등 현지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2021년 하반기 출시한 실펌엑스는 스칼렛, 실펌 등 종전 피부미용 의료기기 장점을 모아 만든 장비로 업계 최초로 연속 파장과 펄스 파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마이크로니들 장비로 불가능했던 기미, 홍조 등 색소 질환 치료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실펌엑스, 스칼렛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 역시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비올 관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해외 각지에서 해외 수출 물량을 늘려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 이후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에 이어 '하이푸'(HIFU) 초음파 방식 등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품군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