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후원 서주현·신경식 '프라하 봄 콩쿠르' 준우승

배성수 2023. 5. 15.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인 서주현 트롬보니스트(왼쪽)와 신경식 비올리스트(오른쪽)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서주현은 세계 3대 관악기 콩쿠르에서 금관악기로 '한국인 최초 입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만 30세 이하 젊은 연주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제네바·뮌헨 국제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관악기 콩쿠르로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롬본·비올라 부문서 영예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인 서주현 트롬보니스트(왼쪽)와 신경식 비올리스트(오른쪽)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서주현은 세계 3대 관악기 콩쿠르에서 금관악기로 ‘한국인 최초 입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만 30세 이하 젊은 연주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제네바·뮌헨 국제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관악기 콩쿠르로 꼽힌다. 신경식은 처음 신설된 비올라 부문에서 입상했다. 신경식은 이번 대회에서 ‘게바’ 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서주현은 2019년 선화예고 재학 중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됐다. 2020년엔 동아음악콩쿠르에서 16세에 트롬본 부문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다. 지금은 서울대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신경식은 2020년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우승, 2022년 제4회 오스카 네드발 콩쿠르 준우승 및 청중상, 2021년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우승을 거뒀다. 2017년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됐다. 이후 베를린 국립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재단이 2011년부터 지금까지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2490명이다. 지원 금액은 101억원에 달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