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규모 4.5보다 더 큰 지진 배제못해"…두달새 36차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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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새벽 동해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죠.
최근 잦은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더 큰 지진이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지진위기경보를 '주의'로 올리고, 주요 대처 사항을 점검했습니다.
최나리 기자,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데,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있었습니까?
[기자]
지진에 따른 피해 발생 등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오늘(15일) 지진이 발생한 곳은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곳에 오전 6시 27분께 올 들어 최대 수준인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비교적 깊은 약 32㎞로 추정됩니다.
한반도 주변에서 4.5 규모 이상의 지진은 1978년 이후 28차례에 달하는데요.
최근에는 지난 2021년 12월 제주 서귀포시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앵커]
다행히 피해가 크지는 않았지만 추가 지진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지진 발생 지역 반경 5km 이내에서는 이례적으로 지난달부터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을 포함해 모두 36 차례에 달합니다.
해당단층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추가 지진 여부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 기상청 회의에서 참석한 지진 전문가들은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며 지진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진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각 부처와 지자체에 예·경보 작동 상태 점검 등을 긴급지시 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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