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9개월 만 흑자 전환 모두투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
정윤지 여행플러스 기자(jeong.yunji@mktour.kr) 2023. 5. 15. 18:18
종합여행사 모두투어는 2019년 2분기 이후 3년 9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모두투어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23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2.2% 늘었고 영업이익에 이어 당기순이익도 58억 원으로 역시 흑자전환했다.
아울러 1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19만7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00% 증가했고 직전분기 대비 116% 늘었다. 이러한 꾸준한 성장 곡선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해외여행의 활성화와 1분기 성수기 효과로 보인다.
모두투어는 최근 주력하고 있는 ‘모두시그니처’ ‘컨셉투어’ 등 새로운 ‘테마상품’의 매출 증가와 비용구조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 등이 이번 흑자 전환 성공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본격 리오프닝을 준비하며 모두투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해외 패키지’에 집중했다”며 “34년간 해외 패키지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비롯해 고객 중심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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