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전세사기 ‘30대 빌라왕’ 도운 일당 20여명 무더기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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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에서 140억 원 상당의 전세사기행각을 벌인 이른 '30대 빌라왕' 최 모 씨를 도운 20여 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사기와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컨설팅업자 정 모 씨를 오늘(15일) 구속기소하고 일당 2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에게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고, 이들을 도운 컨설팅 업체 22명에게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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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에서 140억 원 상당의 전세사기행각을 벌인 이른 '30대 빌라왕' 최 모 씨를 도운 20여 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사기와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컨설팅업자 정 모 씨를 오늘(15일) 구속기소하고 일당 2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정 씨는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로 최 씨와 함께 임차인 4명으로부터 임대보증금 7억 6,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정 씨는 또 최 씨가 매매가 150억 원대의 빌라 50채를 이용해 전세 사기 범행을 저지를 수 있도록 다른 명의의 집주인인 이른바 '바지 집주인'을 구해준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최 씨에게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고, 이들을 도운 컨설팅 업체 22명에게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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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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