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 소진 후 호가 올라"…집값 낙폭 넉달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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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이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집값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전세사기 우려로 인해 전·월세전환율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초까지만 해도 20억원 선이 무너졌던 서울 송파구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이제 국민평형 84제곱미터에서 20억원 아래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문기회 / 서울 송파구 잠실동 공인중개사: 급매가 소진되고 (호가가) 올라있다고 보시면 되고. 올라서 지금 서로 치열한 눈치 작전인 것 같아요 매도·매수 간에.]
급매물 소진 영향에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4개월 연속 하락폭이 둔화됐습니다.
서울은 0.34% 내려 역시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내림폭이 줄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낙폭이 가장 적었고, 이어 동작구, 강남구, 강동·용산, 노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두성규 / 목민경제연구소 대표: 최근 부동산 시장의 하락폭이 진정되면서 곳곳에 따라서는 상승 전환되는 곳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자체가 고점에 이르러서 어느 정도 추가 인상이 없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1.3 대책 이후 장기간 부동산 대책 효과가 발휘하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역전세난이 벌어지고 있는 전세시장도 전국 0.63%, 서울은 0.62% 내리는 등 전월과 비교해 하락폭이 둔화했습니다.
전월세전환율의 경우 지난 3월 기준 전국과 서울의 주택종합과 아파트 모두 전월과 같거나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세사기와 역전세난으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우려로 월세보다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떨어지면서 전·월세전환율이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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