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성추행 피해 "치마 허리까지 들춰"..키스마크 논란 해명('그냥 조현영')

김나연 2023. 5. 15.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영이 성추행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는 "이제는 말할 때가 된 거 같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에 PD는 "오늘은 특별한것도 하나 찾아왔다. 옛날 쇼츠 영상 올린 것 중에 라면먹고 있는데 머리 때린거 생각나냐. 그 꽁트에서 보면 누나 목에 키스마크 논란이 생겼다"고 말했다.

조현영은 "무슨 키스마크 논란이야"라며 황당해 했고, PD는 "그거에 대해 진실 파헤치는 것도 해보자"고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조현영이 성추행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는 "이제는 말할 때가 된 거 같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조현영은 "5월 5일 어린이 날이다. 기념하는건 아니고 데이트 코스 돌아다니는거 그걸 사부작 사부작 해보려고 했느넫 공교롭게도 5월 5일 어린이날에 비가 내려서 제가 또 비오는걸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나갈수 없다 보이콧을 선언했다. 저희도 이러고 싶지 않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며 실내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PD는 "오늘은 특별한것도 하나 찾아왔다. 옛날 쇼츠 영상 올린 것 중에 라면먹고 있는데 머리 때린거 생각나냐. 그 꽁트에서 보면 누나 목에 키스마크 논란이 생겼다"고 말했다. 조현영은 "무슨 키스마크 논란이야"라며 황당해 했고, PD는 "그거에 대해 진실 파헤치는 것도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조현영은 주어진 해명 시간에 "자꾸 키스마크라고 하냐"며 "그걸 보고 키스마크라 생각하는 사람의 눈이 잘못된거다. 누가 봐도 다쳐서 밴드 붙인거잖아. 그리고 만약 그게 키스마크였다고 한다면 내가 그렇게 붙이고 나왔겠냐. 일단 머리를 안묶고 컨실러를 최대한 했겠지"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그때 긴머리였어서 고데기를 한창 했다. 손톱이 길어서 놓쳤다. 약국에 갔는데 약사분께서 물집이 아직 안잡혔으니 밴드 붙일때가 아니다. 화상 연고만 발라도 된다. 열심히 발랐다. 근데 아무리 발라도 나을 기미가 안보이고 짓물같은게 나오더라. 뭔가 잘못됐다 싶어서 그때부터 밴드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흉터가 아직 살짝 있다. 자세히 보면. 언제적 키스마크냐. 요새 누가 키스마크를 하고 다니냐"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현영은 "바바리맨 본적 있냐"는 질문에 "아이스께끼를 당한 적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야 됐다. 내가 지각했다. 큰길이 있고 샛길이 있다. 샛길로 가고 있었다. 내 앞에 우리학교 학생 두명이 먼저 걸어가고 있었다. 거리 있는 상태에서 같이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갑자기 후다닥 뛰는 소리가 들렸다. 누가 늦어서 뛰나보다 싶었는데 큰 발소리가 내 앞에서 멈췄다. 내 교복치마를 진짜 이렇게 180도로 허리까지 들어서 갖다 대더라. 이러고 있다가 한 1초정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순간적으로 당황해 아무것도 못했다는 조현영은 "갑자기 도망가더라. ‘악’ 이런것도 아니고 굳었다. 뒤를 돌았는데, 아직도 인상착의가 기억난다. 주황색 나시같은걸 입고 크로스백 메고 반바지에 목양말에 샌들. 그때 딱 정신이 들어서 ‘아 저 XX! 미친놈!’ 소리를 질렀다. 내 앞에 가고 있던 여자애 두명이 뒤를 보더니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더라. 이미 걔는 가고 없고 ‘왜저래’ 이런 느낌이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그는 "내가 여고를 다녔다. 바바리맨이 유명한 사람이 있었다. 무용시간이 있었는데 무용실 창문이 다 뚫려있었다. 거기에 애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더라. 봤더니 차 본넷트 위에서 자기 위로를 하고 있었다더라. 웃으면서 하고 있었다고 했다"고 또 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PD는 "그런사람은 얼굴을 까냐"며 신기해 했고, 조현영은 "얼굴을 깐다. 바바리맨은 ‘꺄악’ 이런 반응을 원하는거지 않나. 그런 반응을 해주면 안된대. ‘애걔?”이렇게 해야한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그냥 조현영'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