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에서 `임창정` 뺀 삼겹살 식당…`소주한잔` 이어 손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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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 조작 세력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임창정을 내세웠던 업체들의 '임창정 지우기'가 이어지고 있다.
임창정을 내세운 프리미엄 소주 '소주한잔'이 판매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한 삽겹살 식당은 상호명에서 임창정을 지워버렸다.
한편 임창정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당초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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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 조작 세력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임창정을 내세웠던 업체들의 '임창정 지우기'가 이어지고 있다. 임창정을 내세운 프리미엄 소주 '소주한잔'이 판매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한 삽겹살 식당은 상호명에서 임창정을 지워버렸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임창정 프랜차이즈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을 통해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한 삼겹살 식당이 당초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이라고 돼 있던 간판에서 임창정 이름을 지역명을 넣어 바꾼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글쓴이는 "이게 어떤 이유로 이름이 빠지고 지역명이 됐는지 모르겠다. 알면 알려달라. 자주 지나가는 곳인데 이름 바뀌어 찍어봤다"고 밝혔다.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은 삼겹살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당초 임창정이 설립한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알려졌지만 임창정이 본사 운영에 직접 관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상호에서 임창정 이름을 뺀 식당은 본사와 가맹 계약을 맺지 않고 이름만 사용하던 곳이다. 임창정 사태 논란 이후 더이상 이름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본사 측에 통보하고 이전에 쓰던 상호로 다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정 지우기에 나선 업체는 해당 식당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10일 임창정 소주로 불리는 '소주한잔'에 대해 재고가 소진 되는대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 임창정과 손잡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임창정은 지난 12일 경주시 노동동 봉황대에서 열린 지역 콘서트 초청 가수 명단에서도 제외되기도 했다.
한편 임창정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당초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고액 투자자 VIP 행사에 참석하는 등 라덕연 대표의 측근으로 활동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피해자가 아니라 투자 실패자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커졌다.유정아기자 yuange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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