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다나와` 인수효과에 1분기 영업수익 1224억원…53%↑

박정일 2023. 5. 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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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를 합병한 커넥트웨이브가 올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커넥트웨이브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 3조2000억원, 영업수익 1224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실적 변동성이 높은 상품매출의 전략적인 축소로 영업수익은 2022년 1분기 265억원 대비 232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상품판매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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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제공

다나와를 합병한 커넥트웨이브가 올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커넥트웨이브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 3조2000억원, 영업수익 1224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GMV는 22%, 영업수익은 53%, EBITDA는 148%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2023년 1분기 EBITDA 마진율은 전년 동기 대비 8%에서 13%로 향상됐다.

회사측은 "다나와 합병 효과에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부문에서 국내·외 이커머스 사업 전반을 망라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데이터 커머스 부문은 다나와 합병과 이커머스 데이터 판매 영업수익의 증가가 사업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데이터 커머스 부문 GMV는 2022년 1분기 2000억원에서 다나와 연결대상 편입 효과로 5000억원이 증가한 7000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1분기 평균 420만명에서 올해 1분기 평균 1780만명으로 325% 성장했다. 다나와의 MAU 1390만명이 전체 MAU의 큰 폭 증가를 견인했다.

영업수익은 2022년 1분기에 92억원에서 2023년 1분기에 538억원으로 488%가 늘었다. 다나와 연결대상 편입 효과로만 438억원 증가했으며, 다나와 외 기존 사업 영업은 이커머스 데이터 판매부문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은 플레이오토(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 쇼핑몰 구축 솔루션)가 GMV와 고객수 성장을 견인 중이다. GMV는 2022년 1분기 2조3000억원에서 2023년 1분기에 2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인 플레이오토의 GMV가 10%가량 늘었고, 모바일 쇼핑몰 구축 솔루션인 마이소호도 역시 7% 성장하는 등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의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의 고객(셀러) 수도 1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실적 변동성이 높은 상품매출의 전략적인 축소로 영업수익은 2022년 1분기 265억원 대비 232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상품판매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회사는 또 크로스보더 커머스 실적의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 고환율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출고건수와 영업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출고건수는 작년 1분기 53만건에서 올 1분기에 57만건으로 6% 늘었고, 영업수익도 2022년 1분기 412억원에서 2023년 1분기에 422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회사측은 "단순 배송대행 비중이 감소하는 대신 건당 수수료율이 높은 구매대행 거래액과 해외 국가간 크로스보더 거래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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