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현대글로비스, 슈퍼럭비리그 2R서 각 2승 거둬

권수연 기자 2023. 5. 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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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 리그 2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3점 차의 달콤한 승리를 따낸 국군체육부대와 현대글로비스에 축하를 전하고, 최선을 다한 고려대학교와 OK금융그룹 럭비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일주일간 휴식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더 멋진 경기를 선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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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오른쪽)-국군체육부대가 맞붙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 리그 2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와 현대글로비스가 각각 2승을 기록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3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 경기장에서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리그' 2라운드가 열렸다"고 전했다.

상무는 고려대학교룰, 현대글로비스는 OK금융그룹을 각각 제압했다. 

상무와 고려대학교는 후반 10분까지 서로 득점없이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오히려 고려대가 후반 12분부터 이문규가 트라이를 찍고 컨버전킥까지 성공하며 리드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상무는 실점 이후 김의태가 빙 돌며 수비를 벗겨내 극적인 트라이를 성공시키고, 김재원의 컨버전킥으로 맞불을 놨다. 상무는 경기 종료 직전 패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10-7로 승리를 따냈다.

이어 열린 시합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경기 시작 2분만에 정연식의 트라이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OK금융그룹에 패널티킥과 트라이에 컨버전킥까지 허용하며 5-19까지 떠밀렸다. 

현대글로비스(오른쪽)-OK금융그룹이 맞붙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현대글로비스는 후반 5분 이모시의 트라이로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29분 신우성 트라이와 정부현 컨버전킥으로 17-21까지 맹추격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이진규의 강력한 돌파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3점 차의 달콤한 승리를 따낸 국군체육부대와 현대글로비스에 축하를 전하고, 최선을 다한 고려대학교와 OK금융그룹 럭비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일주일간 휴식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더 멋진 경기를 선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의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는 오는 20일(토) 열린다. 오후 1시 고려대-OK금융그룹의 대결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현대글로비스-상무의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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