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5월 여론조사]① 텃밭서 흔들리는 민주당…“총선 이재명 체제로” 59.5%

박지성 2023. 5. 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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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바라보는 호남의 민심이 심상치 않습니다.

또 이재명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찬성 59.5%, 반대 30.4%로 나타났습니다."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 52.4%와 민주당 지지율 56.3%를 웃도는 결괍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의 74%, 국민의힘의 12.5%, 정의당의 52.9%, 그 외 정당의 74.8%가 이재명 체제로 총선을 치르는 것을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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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방송총국은 올해부터 정례 여론조사를 두 달에 한 번씩 진행합니다. 지역민들의 사회와 정치,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한 조사입니다. 광주에서 1월과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시행한 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KBS 광주]


더불어민주당을 바라보는 호남의 민심이 심상치 않습니다. 친명과 비명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인데 텃밭 지지율 하락이 뚜렷합니다.

■광주, 민주당 지지 56.3%....5.1%↓


광주 시민들에게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민주당 56.3%, 국민의힘 9%, 정의당 6.3%, 그 외 정당 1% 순으로 답했습니다. 무당층인 '없다'는 응답도 24.3%에 달했습니다. 직전인 3월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민주당은 5.1%p 하락했습니다. 정의당은 2.9%p, 무당층은 2.2%p 상승하며 민주당의 하락분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30대에서 50대까지가 낙폭이 컸습니다. 특히 30대와 50대에서 각각 9.3%p와 10.4%p 급락했습니다. 조사 시점인 지난 10일에서 11일은 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에게 가상 자산 전부 매각을 요구하고 진상 조사팀을 꾸리겠다고 한 기간입니다. 꼬리를 무는 의혹과 부실 대응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경제와 투자에 가장 민감한 연령층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지지율 '반등'...이재명 체제로 총선 59.5%


당 지지율 하락했지만,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은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 대표가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 52.4%, "잘못하고 있다" 38.7%였습니다.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지난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소폭 올랐고 부정평가는 줄었습니다.


또 이재명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찬성 59.5%, 반대 30.4%로 나타났습니다.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 52.4%와 민주당 지지율 56.3%를 웃도는 결괍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의 74%, 국민의힘의 12.5%, 정의당의 52.9%, 그 외 정당의 74.8%가 이재명 체제로 총선을 치르는 것을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당직 개편 카드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고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 이 대표 지지율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다른 인물 당선" 59.7%


민주당 7명과 무소속 1명인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는 교체론이 월등했습니다. 내년 총선에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한 번 더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다른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물었습니다. "다른 인물 당선" 응답이 59.7%, "한 번 더 당선" 응답이 23%, 모름/응답거절 응답이 17.3% 입니다. 지난 조사와 비슷한 결괍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 82.6%, "잘하고 있다" 10.8%," 어느 쪽도 아니다" 1.3%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1월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KBS광주 5월 정례 여론조사_1일차.pdf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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