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자아도취…(여자)아이들다운 ‘퀸카’스러움 [MK★컴백]

(여자)아이들이 약 7개월 만에 퀸카로 변신해 돌아왔다.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 앨범 ‘I feel’(아이 필)을 발매했다.

(여자)아이들의 신보 ‘I feel’은 타이틀곡 ‘퀸카’(Queencard)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으며, 전곡 작사·작곡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여자)아이들이 약 7개월 만에 퀸카로 변신해 돌아왔다. 사진=김영구 기자

선공개곡 ‘Allergy’(알러지)는 남들과 비교하는 나 자신을 원망하지만 그럼에도 나를 사랑하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을 담았고, 타이틀곡 ‘퀸카’는 중요한 건 겉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임을 깨닫고,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여자)아이들이 정의하는 ‘퀸카’임을 그렸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멤버 소연은 “아이들이 원래는 가르침이라던지 교훈을 주는 음악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가볍고 코믹한, 웃긴 포인트를 넣으려고 했다”라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사실 이번 앨범을 ‘아이 필 프리티’에서 영감을 얻었다. 재미있다고 넘기지만, 마지막에 여운이 있는 정도의 온도로 작품을 만들었으니까 가볍고 재미있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귀띔했다.

‘알러지’와 ‘퀸카’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자)아이들이 약 7개월 만에 퀸카로 변신해 돌아왔다. 사진=(여자)아이들 티저 캡쳐

놀라운 연기를 펼친 우기는 “처음으로 미국가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현지와 잘 어울리게 뮤직비디오 찍기 전에 넷플릭스에서 하이틴 영화나 90년대 학교 이야기들, 그런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봤다. 퀸카들이 하는 제스처나 말을 해석하고 배웠다”라고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또 포인트에 대해 소연은 “내용이 제가 네 명의 퀸카를 부러워하고 비교하면서 작아지는 내용이다. 공감되는 포인트는 이 퀸카들도 남들과 비교하면서 작아지는 부분이 있다. 그게 공감 포인트지 않을까 싶다”라고 알렸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퀸카가 되는 법을 찾으며 성형수술을 감행하는 소연, 하울을 선보이는 인플루언서 미연, 운동 강사로 변신한 민니, 아르바이트를 하는 우기와 슈화의 모습이 담겨있다.

다섯 사람들은 각자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자신만의 ‘퀸카’스러움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소연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고 나와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 재미있지만 울림 가득한 뮤직비디오를 완성시켰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오는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2023 (G)I-DLE WORLD TOUR [I am FREE-TY]’에 돌입할 예정이다.

[역삼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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