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MWC’, 내년엔 과기정통부 예산으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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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와 함께 처음 개최한 '한국판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내년 과기정통부 사업에 포함시켜 별도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MWC 2023 세미나'에서 "올해 국회에서 MWC 참여 기업을 소개하는 행사를 급하게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내년에는 과기정통부 예산으로 이 행사를 열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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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와 함께 처음 개최한 ‘한국판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내년 과기정통부 사업에 포함시켜 별도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MWC 2023 세미나’에서 “올해 국회에서 MWC 참여 기업을 소개하는 행사를 급하게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내년에는 과기정통부 예산으로 이 행사를 열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로써 국내 ICT 기업들은 1년에 한번씩 회사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국회 간담회, 세미나를 통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과기정통부가 ‘오더의 저주’ 해결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오더의 저주는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통용되는 표현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늘어도 대금 결제 시기 등이 맞지 않아 접수를 포기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정 위원장은 “박 차관과 이야기를 나누다 ‘오더의 저주를 푸는 데 쓸 수 있는 1조4000억원의 정책 자금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과기정통부는 이 자금을 통해 앞으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이 언급한 1조4000억원의 자금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3월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8개 정부부처와 함께 2023년 2차 모태펀드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약 7000억원을 투자, 조성하기로 한 벤처펀드를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360억원을 출자해 메타버스 기술기반 기업 투자펀드 400억원,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100억원, 우주·항공 관련 뉴스페이스 펀드 1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를 조성할 방침이다.
박 차관은 “정 위원장이 MWC 방문 후 과기정통부에 ‘어떤 전시회보다 의미있고 놀라웠다. 우리 기업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은데 이를 국민들께 알리는 노력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정 위원장이 언급한) 두 가지 약속을 꼭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기정통부는) ICT 기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가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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