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메이크업+산발" 송하윤 ·"9년 만에 복귀" 이동해, 현대판 '영심이' 통할까 ('오!영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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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 만화 '영심이'가 돌아온다.
송하윤은 "이름에서 오는 부담도 있었고 압박감이 심했다"라며 "만화 '영심이' 처럼 목소리도 우악스럽게 내고 대장 아이로 비치려고 했다.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로 촬영했다. 다크서클에 머리도 산발이었다. 영심이를 똑같이 할 수는 없지만, 우리 기억 속에 있는 영심이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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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추억 속 만화 '영심이'가 돌아온다. 20년 만에 만난 영심이와 왕경태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원작과는 다소 다른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현대판 영심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오!영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됐다. 배우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 MC 은혁이 참석했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송하윤 분)와 경태(이동해 분)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원작 만화영화 ‘영심이’ 감성에 현실 공감 스토리가 더해졌다.
이날 송하윤은 "어렸을 때 우리가 알던 '영심이'가 맞다. 20년 후에 영심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그렸다"며 "현재 영심이는 8년 차 예능PD고 여전히 왁자지껄 사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원작 '영심이' 자체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화인 만큼 부담도 컸을 터. 송하윤은 "이름에서 오는 부담도 있었고 압박감이 심했다"라며 "만화 '영심이' 처럼 목소리도 우악스럽게 내고 대장 아이로 비치려고 했다.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로 촬영했다. 다크서클에 머리도 산발이었다. 영심이를 똑같이 할 수는 없지만, 우리 기억 속에 있는 영심이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동해는 화제의 스타트업 CEO가 된 이경태 역을 맡았다. 그는 "'영심이'를 선택하게 된 건 한순간이었다"며 "'영심이'라는 만화를 떠올리며 '그 경태'를 한다고 생각하니 흥미로웠다. 오랜만에 연기하는 거라 알게 모르게 긴장도 되고 설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시청자에게 재미를 안겨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어릴 적 보고 자랐던 경태를 연기한다는 것이 반가우면서도 부담이었다. 경태가 '이렇게 자랐구나'라고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송하윤과 이동해는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송하윤은 "동해 씨가 촬영할 때 편안하게 해준다. 포용력이 좋아 어떤 애드리브를 해도 다 받아주더라. 오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동해 역시 "촬영 내내 즐거웠다"며 "자기 촬영뿐만 아니라 제 것에 대한 아이디어도 계속 던져줬다. 동갑내기여서 어려움은 없었다. 부담감 없이 친구처럼 편안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민재는 영심을 짝사랑하는 후배 PD 이채동으로 등장한다. 원작에는 없던 인물이다. 그는 "과거엔 영심이에게 경태가 있었다면, 현재는 태동이가 있다. 영심이의 옆을 지키며 짝사랑한다. 굳이 마음을 숨기지 않고 직진한다"고 설명했다. 또 PD라는 직업을 연기하기 위해 "드라마 '프로듀사' 김수현 배우가 맡았던 역할을 보고 공부했다"고 밝혔다.
정우연은 인기 유튜버 월숙 역을 맡았다. 겉보기에는 학창 시절부터 영심과 가까이 지낸 소꿉친구이지만, 뒤에서 영심을 몰래 곤경에 빠뜨리는 ‘애증’의 관계. 원작 '영숙이'를 보지 못했다던 정우연은 "엄마한테 물어보고 알았다. 유명한 만화인 줄 몰랐다. 월숙이 영심을 많이 괴롭히는데, 이 부분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영심이’는 15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처음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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