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버스 60% 멈춰서나…노조 임금협상 불발 땐 22일 파업

박재원 기자 2023. 5. 15.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지역 4개 시내버스 회사 노조가 오는 22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간 임금협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버스회사 4개(청신·동일·한성·청주) 노조는 15일 오후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쟁의조정을 하고 있다.

이들 4개 업체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292대로 청주지역 시내버스의 60%에 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금인상 6% 요구안 노사 쟁의조정 중
청주 시내버스.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청주지역 4개 시내버스 회사 노조가 오는 22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간 임금협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버스회사 4개(청신·동일·한성·청주) 노조는 15일 오후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쟁의조정을 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사측에 임금 6% 인상을 요구했고,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달 28일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현재 사측은 임금인상률 1.7%선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금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노조는 지난 10일 1차 조정 회의 무산 후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96.4% 파업 찬성 결과를 가지고 오는 22일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들 4개 업체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292대로 청주지역 시내버스의 60%에 달한다. 한국노총 소속이 아닌 우진교통과 동양교통 버스 191대는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파업을 강행하면 이용객이 많은 주요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ppjjww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