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버스 60% 멈춰서나…노조 임금협상 불발 땐 22일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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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4개 시내버스 회사 노조가 오는 22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간 임금협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버스회사 4개(청신·동일·한성·청주) 노조는 15일 오후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쟁의조정을 하고 있다.
이들 4개 업체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292대로 청주지역 시내버스의 6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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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청주지역 4개 시내버스 회사 노조가 오는 22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간 임금협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버스회사 4개(청신·동일·한성·청주) 노조는 15일 오후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쟁의조정을 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사측에 임금 6% 인상을 요구했고,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달 28일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현재 사측은 임금인상률 1.7%선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금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노조는 지난 10일 1차 조정 회의 무산 후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96.4% 파업 찬성 결과를 가지고 오는 22일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들 4개 업체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292대로 청주지역 시내버스의 60%에 달한다. 한국노총 소속이 아닌 우진교통과 동양교통 버스 191대는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파업을 강행하면 이용객이 많은 주요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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