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맞아 ‘모교’ 경남고 찾은 김정민...“황사기 우승했을 때 기뻐하시던 모습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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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좋아하셨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김정민은 "스승의 날을 맞아 전광열 감독님을 뵙기 위해 왔다"며 웃어보였다.
김정민은 "고등학교 때 좋은 추억들이 너무 많다. 성적도 좋았다. 그래서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 올해는 경남고가 일찍 대회를 마쳤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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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감독님이 좋아하셨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그동안 가르침을 준 스승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날이다. 졸업생들도 삼삼오오 모여 모교를 방문하는 풍경도 자주 볼 수 있다. 은사를 찾아가가는 건 야구선수들도 마찬가지다. SSG 랜더스 신인 외야수 김정민(19)이 경남고 선수단에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경남고는 이날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충암고와 맞붙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5순위롤 SSG에 입단한 김정민은 모교 경남고를 응원하기 위해 짬을 내 경기장을 방문했다.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김정민은 “스승의 날을 맞아 전광열 감독님을 뵙기 위해 왔다”며 웃어보였다.
김정민은 지난해 경남고 황금사자기 우승 주역이었다. ‘에이스’ 신영우(NC 다이노스)와 포스 김범석(LG 트윈스), 내야수 손민석(kt 위즈) 등과 함께 경남고를 이끌었다. 김정민은 “고등학교 때 좋은 추억들이 너무 많다. 성적도 좋았다. 그래서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 올해는 경남고가 일찍 대회를 마쳤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경남고는 충암고에 0-8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스승인 전광열 감독과 추억도 되새겼다. 김정민은 “학교를 떠나 보니, 감독님께서 너무 좋은 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웃으셨던 모습이 생각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정민은 이 대회에서 최다타점상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성적이 좋지 않아서 감독님도 마음고생을 하셨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지 않으셨을까 싶다. 계속해서 좋은 선수들을 배출해내실 거라 믿는다”며 스승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정민은 전날 선수단 숙소에 방문해 후배들과 특별한 시간도 보냈다. 그는 “숙소에서 봤다. 고등학교 때 나를 많이 도와줬던 후배들이다. 지금 이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재밌게 야구했으면 좋겠다.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 모두 다 잘해서 프로에서 보고 싶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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