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과 4번의 우승 함께 한 KGC, “양희종처럼 다음 단계를 생각하고 있다”
손동환 2023. 5.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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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처럼 다음 단계를 생각하고 있다"안양 KGC인삼공사는 2022~2023시즌 개막 직후부터 정규리그 1위를 계속 유지했다.
KGC인삼공사 4번의 우승을 모두 함께 한 인물이 있다.
오세근의 KGC인삼공사를 향한 충성심은 분명히 높다.
그래서였을까?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4번의 우승을 함께 했던 선수고, 소속감도 강한 선수다. 양희종처럼 다음 단계를 생각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며 오세근의 보이지 않는 가치 또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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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처럼 다음 단계를 생각하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2~2023시즌 개막 직후부터 정규리그 1위를 계속 유지했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7차전 연장 승부 끝에 서울 SK를 격파했다. 창단 두 번째 통합 우승이자 4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을 거머쥐었다.
KGC인삼공사 4번의 우승을 모두 함께 한 인물이 있다. 양희종(195cm, F)과 오세근(200cm, C)이다. 하지만 양희종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남은 인물은 오세근. 그러나 오세근마저 FA(자유계약)로 풀렸다.
오세근은 만 35세의 베테랑이다.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지만, 챔피언 결정전 MVP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KBL FA 규정상 무보상 선수이기 때문에, 오세근을 향한 가치가 높을 수 있다. 당장의 결과를 원하는 팀이라면, 오세근을 생각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도 이를 알고 있다.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MVP 선수이기 때문에, 인터뷰 일정이나 다른 일정 등을 소화해야 해서 바쁘다. 그래도 짬짬이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늘도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세근과의 만남을 전했다.
이어, “무보상 선수고, 팀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를 지녔다. 어떻게 보면, 팀에서 가장 가치 있는 FA 선수일지도 모른다”며 오세근의 가치를 먼저 이야기했다.
오세근의 KGC인삼공사를 향한 충성심은 분명히 높다. 5년 전 첫 FA를 취득했을 때에도, KGC인삼공사에 남았기 때문이다. 당시 이정현(현 서울 삼성)이 2017~2018시즌 9억 원의 보수 총액으로 전주 KCC 유니폼을 입은 걸 감안하면, 오세근의 잔류는 개인적으로 놀라웠다.(오세근의 2017~2018 보수 총액은 7억 5천만 원이었다)
하지만 프로 선수의 가치는 결국 연봉으로 매겨진다. 또, 충성심과 조건은 프로 스포츠에서 전혀 다른 문제다. 프로 스포츠가 비즈니스로 이뤄진다는 걸 감안하면, 오세근 또한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5년 전에 FA를 경험했기에, 조건을 더욱 세밀하게 생각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 역시 “소속감이 강한 것과 조건에 관한 이야기는 다르다. 어떤 선수든 FA 시장에서 조건을 요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계약을 하는 건 어렵다. 본인도 다른 선수들의 상황을 지켜보는 것 같다. 다만, 다른 구단과 만났다는 이야기는 못 들은 것 같다. 다른 구단을 알아본 것 같지도 않다”며 조건을 생각했다.
그래서였을까?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4번의 우승을 함께 했던 선수고, 소속감도 강한 선수다. 양희종처럼 다음 단계를 생각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며 오세근의 보이지 않는 가치 또한 생각했다. 오세근과 함께 했던 영광을 생각했기에, 오세근과 함께 할 미래를 더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2~2023시즌 개막 직후부터 정규리그 1위를 계속 유지했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7차전 연장 승부 끝에 서울 SK를 격파했다. 창단 두 번째 통합 우승이자 4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을 거머쥐었다.
KGC인삼공사 4번의 우승을 모두 함께 한 인물이 있다. 양희종(195cm, F)과 오세근(200cm, C)이다. 하지만 양희종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남은 인물은 오세근. 그러나 오세근마저 FA(자유계약)로 풀렸다.
오세근은 만 35세의 베테랑이다.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지만, 챔피언 결정전 MVP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KBL FA 규정상 무보상 선수이기 때문에, 오세근을 향한 가치가 높을 수 있다. 당장의 결과를 원하는 팀이라면, 오세근을 생각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도 이를 알고 있다.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MVP 선수이기 때문에, 인터뷰 일정이나 다른 일정 등을 소화해야 해서 바쁘다. 그래도 짬짬이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늘도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세근과의 만남을 전했다.
이어, “무보상 선수고, 팀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를 지녔다. 어떻게 보면, 팀에서 가장 가치 있는 FA 선수일지도 모른다”며 오세근의 가치를 먼저 이야기했다.
오세근의 KGC인삼공사를 향한 충성심은 분명히 높다. 5년 전 첫 FA를 취득했을 때에도, KGC인삼공사에 남았기 때문이다. 당시 이정현(현 서울 삼성)이 2017~2018시즌 9억 원의 보수 총액으로 전주 KCC 유니폼을 입은 걸 감안하면, 오세근의 잔류는 개인적으로 놀라웠다.(오세근의 2017~2018 보수 총액은 7억 5천만 원이었다)
하지만 프로 선수의 가치는 결국 연봉으로 매겨진다. 또, 충성심과 조건은 프로 스포츠에서 전혀 다른 문제다. 프로 스포츠가 비즈니스로 이뤄진다는 걸 감안하면, 오세근 또한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5년 전에 FA를 경험했기에, 조건을 더욱 세밀하게 생각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 역시 “소속감이 강한 것과 조건에 관한 이야기는 다르다. 어떤 선수든 FA 시장에서 조건을 요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계약을 하는 건 어렵다. 본인도 다른 선수들의 상황을 지켜보는 것 같다. 다만, 다른 구단과 만났다는 이야기는 못 들은 것 같다. 다른 구단을 알아본 것 같지도 않다”며 조건을 생각했다.
그래서였을까?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4번의 우승을 함께 했던 선수고, 소속감도 강한 선수다. 양희종처럼 다음 단계를 생각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며 오세근의 보이지 않는 가치 또한 생각했다. 오세근과 함께 했던 영광을 생각했기에, 오세근과 함께 할 미래를 더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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