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스승의 날…충북 각급 학교 이색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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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스승의 날인 15일 충북도내 각급 학교에서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특색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청주고등학교에서는 이날 후배 교사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선배 교사들의 깜짝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진천 광혜원고 교정에서는 이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사제동행 버스킹 공연'이 열려, 사제간의 돈독한 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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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스승의 날인 15일 충북도내 각급 학교에서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특색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청주고등학교에서는 이날 후배 교사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선배 교사들의 깜짝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무대에 오른 선배 교사는 수년 전 정년퇴임을 하고 고향인 제주로 내려가 인생 2막을 시작한 김태균 전 솔밭중 교사로, 현재 제주에서는 유명한 거리 음악가다.
또 지난 2월 말 청주고에서 음악교사로 정년을 마친 윤인근씨도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며 후배 교사들과 학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현재 청주고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어머니 양순희 교사와 그녀의 동료 교사들을 위해 MZ세대 성악가 김민수(31)씨도 이날 공연에 참여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진천 광혜원고 교정에서는 이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사제동행 버스킹 공연'이 열려, 사제간의 돈독한 정을 확인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사전에 학생들이 준비한 선생님과의 감동사연 낭독을 시작으로, 노래와 악기 연주가 이어졌다.
또 단양중학교 학생자치회는 이날 아침 학생 오케스트라가 스승의 날 노래를 연주하는 가운데, 출근하는 교직원들에게 카네이션과 감사의 삼행시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청주 용담초 학생들은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 상장'과 함께 '카네이션 왕관'을 전달했고,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그린 작품 전시회를 강당 한편에서 열기도 했다.
청주 우암초에서는 학부모들이 한복을 입고 교사들에게 차를 대접하며 존경을 표하는 '헌다례(獻茶禮)'가 마련됐고, 청주여상 학생들은 종이 카네이션 바구니를 만들고 카드에 편지를 써 방과 후 졸업한 중학교로 은사를 방문하는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이밖에 충북대학교는 이날 사범대학 부설 중·고등학교 교원들의 표창 수여식을 열었고, 청주대학교에서는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등 학생 자치기구가 주관한 스승의날 기념식이 열렸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박지헌 충북도의원은 이날 50년만에 초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을 만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 도의원은 지난 1973년 증평 삼보초 1학년 시절 담임 교사인 김광정(여·78)씨의 소재를 최근 우연히 알게 돼, 이날 세종시로 스승을 찾아가 늦은 인사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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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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