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반역? 기만술?…"바그너 수장, 우크라에 군사기밀 제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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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는 러시아 민간 용병단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군 주둔 위치를 우크라이나에 알려주겠다는 제안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미 워싱턴포스트가 14일 보도했습니다.
당시 바흐무트 전투에서 바그너 대원 수천 명이 사망하자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러시아군 주둔지 정보를 넘겨주겠다고 우크라 군사정보국(HUR)에 제안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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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는 러시아 민간 용병단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군 주둔 위치를 우크라이나에 알려주겠다는 제안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미 워싱턴포스트가 14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월 하순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군에 특별한 제안을 했다며 이런 내용을 전했습니다.
당시 바흐무트 전투에서 바그너 대원 수천 명이 사망하자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러시아군 주둔지 정보를 넘겨주겠다고 우크라 군사정보국(HUR)에 제안했다는 겁니다.
이런 내용이 사실이라면 바그너 대원과 러시아군 병사의 목숨을 맞바꾸겠다는 것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입장에선 반역이자 배반인 셈입니다.
하지만 프리고진을 믿지 않았던 우크라군은 제안이 솔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 공병설·안창주>
<영상 : 로이터·우크라 제3여단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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