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 중 닭볶음탕 먹다 못 삼킬 뻔한 유튜버 “식약처에 신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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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재욱임'이 라이브 방송 중 못이 먹을 뻔한 일을 겪었다.
15일 유튜브 채널 '재욱임'에는 '생방송 중 닭볶음탕에서 못이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그는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배달 애플리케이션(배달앱)으로 닭볶음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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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재욱임’이 라이브 방송 중 못이 먹을 뻔한 일을 겪었다.
15일 유튜브 채널 ‘재욱임’에는 ‘생방송 중 닭볶음탕에서 못이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그는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배달 애플리케이션(배달앱)으로 닭볶음탕을 주문했다. 배달받은 음식은 카메라 앞으로 들고 와 포장지를 제거했다.
닭볶음탕 위에 얹어진 청경채에 못이 있었는데 음식 색깔 때문에 그는 못을 바로 보진 못했다.
닭볶음탕에 든 음식 재료를 잘 섞어가면서 한참 먹던 중 못을 발견한 그는 “나 근데 한 그릇 더 먹어야 할 것 같다. 이거 못 아니냐?”라며 나무젓가락으로 못을 집어 올렸다.
그는 “이거 쇠야 쇠. 이거 누가 봐도 못이다”라면서 “내가 여기(음식)에다 뭐 넣는 거 보셨냐. 나 이런 적은 처음이다. 설마 또 들어있는 거 아니냐. 이거 먹었으면 내 목 작살날 뻔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배달앱 측과 해당 음식점에 직접 연락을 취했다. 배달앱 측은 그에게 식약처 신고를 안내했다.
음식점은 재욱임이 보낸 못 사진을 확인하고 “너무 죄송하다. 제가 직접 방문해도 되겠냐. 저희도 이거 신고해야 할 것 같다. 직접 (못을) 가지러 가겠다. 음식은 환불해 드려도 되겠냐”고 물었다.
그는 “저도 이거 식약처에 신고할 거라 (돌려) 드리기는 어렵다. 배달앱 측에서도 조사하겠다니까 그때 넘겨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상 아래 설명란에 “안 보고 섞어 먹다가 진짜 위험할 뻔했다. 앞으로는 배달 음식 꼭 확인하고 먹어야 할 것 같다”는 문구를 남겼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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