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청주 구제역 농장 역학관계 없어…유입 경로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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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농장과 앞서 발생한 청주 한우농장과는 뚜렷한 역학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반이 청주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증평 발생 농장과의 연관성은 없었다.
청주 발생 농장을 드나든 사료차와 분뇨 운반차 등의 차량 동선을 조사했으나 증평 발생 농장과 뚜렷한 역학관계는 파악할 수 없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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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농장과 앞서 발생한 청주 한우농장과는 뚜렷한 역학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반이 청주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증평 발생 농장과의 연관성은 없었다.
증평 도안면 구제역 발생 한우농장은 지난 10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청주 북이면 한우농장과 12.7㎞ 떨어진 곳에 있다.
청주 발생 농장을 드나든 사료차와 분뇨 운반차 등의 차량 동선을 조사했으나 증평 발생 농장과 뚜렷한 역학관계는 파악할 수 없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현재 청주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섣부르긴 하지만, 일단 수평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증평군 도안면의 한우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있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증평의 구제역 발생은 2014년 12월 이후 8년5개월 만이다.
방역당국은 구제역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418마리의 매몰 처분을 전날부터 진행하고 있다.
발생 농장 반경 3㎞ 방역대 농가에 이동제한 명령도 내렸다. 반경 3㎞ 안 179농가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 3만1400마리의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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