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1분기 영업익 925억원…전년비 48% 급감

안경무 기자 2023. 5.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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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과 연료비 증가로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4563억원, 영업이익 925억원, 당기순손실 62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항공기 가동률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연료 유류비, 정비비, 공항 관련 비용 등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1분기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은 여객 사업과 화물 사업이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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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율 상승·연료비 증가 등 영향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환율 상승과 연료비 증가로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4563억원, 영업이익 925억원, 당기순손실 62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47.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620억원으로 주저 앉았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항공기 가동률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연료 유류비, 정비비, 공항 관련 비용 등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1분기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은 여객 사업과 화물 사업이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7% 증가한 912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난 해외 여행 수요와 각국의 입국 규제 완화에 대응해 유럽ㆍ일본ㆍ동남아 노선 운항을 확대한 바 있다.

반면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4.5% 줄어든 4025억원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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