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140억대 전세 사기 '바지명의자' 모집한 일당 무더기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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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바지명의자'를 모집해주며 전세 사기를 도운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5일) 34살 컨설팅 업자 정 모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명의자 모집에 가담하거나 명의를 빌려준 일당 22명을 부동산실명법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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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바지명의자'를 모집해주며 전세 사기를 도운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5일) 34살 컨설팅 업자 정 모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명의자 모집에 가담하거나 명의를 빌려준 일당 22명을 부동산실명법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정 씨는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로 144억 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빌라왕 최 모 씨를 도와, 재작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빌라 50채의 '바지명의자'를 모집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최 씨와 함께 같은 방식으로 임차인 4명으로부터 보증금 7억6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기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한 최 씨에 대해서는 부동산실명법위반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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