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유족, 일본제철 주식 매각 신청 취하

최민기 2023. 5.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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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피해와 관련해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한 이후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기로 한 피해자 유족들이 일본 기업 주식에 대한 매각 명령 신청을 취하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 고 여운택 씨의 유족 4명은 지난달 27일 주식특별현금화 매각 명령 신청을 심리하는 대법원에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주식압류 명령과 주식특별현금화 매각 명령에 대해 피해자 측 신청을 각각 받아들였고, 일본제철의 항고는 모두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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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피해와 관련해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한 이후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기로 한 피해자 유족들이 일본 기업 주식에 대한 매각 명령 신청을 취하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 고 여운택 씨의 유족 4명은 지난달 27일 주식특별현금화 매각 명령 신청을 심리하는 대법원에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 유족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와 유족들은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도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일본제철을 상대로 한국자산인 PNR 주식 8만여 주를 압류하고 이를 현금화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주식압류 명령과 주식특별현금화 매각 명령에 대해 피해자 측 신청을 각각 받아들였고, 일본제철의 항고는 모두 기각됐습니다.

이후 일본제철이 주식특별현금화 매각 명령 결정에 재항고하면서 대법원이 관련 사건을 심리 중이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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