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분기 영업이익 177억...“12년 만 최대 실적”

김영호 2023. 5. 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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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1분기 매출 7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전선의 1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1년 1분기 이후 12년만이다.

대한전선은 호실적 배경으로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매출 촉진 및 신규 수주 확대 등을 꼽았다.

미국 법인(T.E.USA)은 768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증가하는 호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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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1분기 매출 7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같은 기간 50% 증가했다.

대한전선의 1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1년 1분기 이후 12년만이다. 영업이익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50억원을 돌파했다.

대한전선은 호실적 배경으로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매출 촉진 및 신규 수주 확대 등을 꼽았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신규 수주를 늘리면서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특히 북미 연간 누적 수주액은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높은 3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법인(T.E.USA)은 768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증가하는 호실적을 냈다.

회사 측은 케이블 원재료비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이 10% 이상 하락한 가운데 달성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전기동은 케이블 도체에 사용되는 제련한 구리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미 확보한 고부가가치 프로젝트의 매출을 촉진하고 수주 및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생산 현지화, 신성장 동력 발굴, 설비 투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한전선 최근 5년 연결재무제표기준 1분기 실적. <자료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 당진공장. <사진 대한전선 제공>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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