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자)아이들, ‘하이틴도 본투비 자존감 퀸’(I feel 간담회)
“멤버들을 보면서 떠올린 자존감이 그대로 이어진 듯, 그것이 우리 매력”(소연) (여자)아이들이 Y2K 하이틴 컬러를 더한 자신들만의 Feel과 함께 K-팝 걸그룹 계 자존감 아이콘임을 입증한다.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홀에서는 (여자)아이들 미니6집 ‘I feel’(아이 필) 발매기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타이틀곡 ‘퀸카(Queencard)’ △수록곡 ‘Allergy’(알러지) 등 주요곡 뮤비시사와 함께, 방송인 박슬기의 진행 아래 (여자)아이들 멤버들의 앨범 비하인드와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신보 ‘I feel’(아이 필)은 지난해 10월 ‘I love’ 이후 7개월만에 발표되는 새 미니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글로벌이 인정한 (여자)아이들만의 파격적이면서도 신선한 표현들을 바탕으로, 본연의 솔직유쾌한 ‘자존감’ 메시지를 풀어낸 작품이다.
소연은 “타이틀곡부터 곡을 쓰기 시작할 때 Y2K 인기였던 코미디 영화, 뮤직드라마 톤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하이틴 컬러감을 띠지만, 정확히는 저희와 같은 20대의 일상과 고민들을 표현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소연, 민니, 우기 등이 작업참여한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남과 나를 비교하는 자신의 시선을 표현하는 수록곡 ‘Allergy’(알러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임을 표현한 타이틀곡 ‘퀸카’ 등 대비되는 컬러의 곡이 전면에 선다.
이어 유니크한 베이스-오르간 조화의 몽환적 사운드 ‘Lucid(루시드)’, 남의 시선따위 상관없이 온전히 즐기는 분위기의 ‘All night(올나잇)’, 감성적인 신스베이스의 일렉팝 ‘Paradise(파라다이스)’, 어쿠스틱 기타리프와 스윙비트가 어우러진 ‘어린 어른’ 등이 뒤를 받친다.
또 소연은 “기존까지 가르침, 교훈을 주는 음악을 했다면, 이번에는 영화 ‘i feel pretty’ 모티브와 함께 가볍고 코믹한 포인트로 곡들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뮤비로 본 주요곡들은 하이틴 컬러의 OTT드라마를 듣고보는 듯 느껴졌다. 우선 ‘allergy’는 경쾌한 기타질주와 함께, 소연부터 미연-민니-우기-슈화 등 멤버들의 등장으로 점점 쌓아올려지는 스토리라인 느낌의 가사전개가 돋보였다. 또 타이틀곡 ‘퀸카’는 앞선 대표곡 ‘TOMBOY’의 강렬함을 하이틴톤으로 가다듬은 듯, 익숙한 듯 신선한 전개과정과 함께 특유의 직설적인 가사가 뉴트로 타입으로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듯 했다.
여기에 연결감 있는 뮤비전개 속에서 자존감 충만의 우기-슈화, 퀸카 격으로 등장하는 민니-미연, 이들을 잇는 중점격인 소연까지 멤버들의 유쾌한 뮤비연기는 또 다른 볼거리다.
우기와 민니는 “역대급으로 긴 촬영이었다. 미국 현지에서 촬영했는데 많이 더웠지만 신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으며, 미연은 “평소 예쁜 척을 많이 하는 터라 뮤비연기가 힘들지는 않았지만 남자친구를 민니에게 뺏기는 장면은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고민스러웠다. 결국 상상으로 묘사해냈다”라고 말했다.
미연과 슈화는 “뮤비는 4분만에 자존감을 되찾는 마법”, “인생은 행복과 고통이 공존한다” 등이라며 뮤비의 포인트를 짚었다. 소연은 “뮤비도 그렇지만 곡 작업 자체도 한줄한줄 다 대사처럼 생각하고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여자)아이들 신보 ‘I feel’(아이 필)은 이들을 상징하는 자존감 컬러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익숙함을 주는 동시에, 뉴트로 하이틴 컬러감의 부드러운 맛을 더해 색다른 자신들만의 멋을 표현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소연은 “원래 ‘사랑’에 대한 곡을 쓰고 있었는데, 쓰다보니 어느새 자존감으로 이어지더라. 멤버들을 보면서 떠올린 것이 그대로 이어진 것 같다. 그것이 또한 저희만의 자존감 표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우기는 “이번 앨범활동과 타이틀곡 ‘퀸카’는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캐치한 안무, 퍼포먼스 부문에서 잘 따라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나는 스스로를 너무 예뻐하기에 예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금일 오후 6시 미니6집 ‘I feel’(아이 필)을 발표, 타이틀곡 ‘퀸카’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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