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 과학센터' 건립…2025년 개관

이윤정 2023. 5. 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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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할 수 있는 '문화유산 과학센터' 건립에 나선다.

과학센터는 문화유산의 과학적 관리체계 및 국내외 박물관 보전 지원 확대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윤성용 관장은 "문화유산 과학센터 건립과 디지털 보존과학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존의 종합관리주체로서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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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준공…상반기 개관 목표
재질별 보존처리실·3D 콘텐츠실 등 갖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할 수 있는 ‘문화유산 과학센터’ 건립에 나선다.

과학센터는 문화유산의 과학적 관리체계 및 국내외 박물관 보전 지원 확대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2025년 3월 준공, 2025년 상반기 개관 목표로 진행된다.

‘문화유산 과학센터’ 조감도(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북동쪽 부지에 총사업비 32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196㎡,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관리를 위한 재질별 보존처리실, 3D콘텐츠실, 분석진단실, 전문인력 교육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그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분야는 인력과 공간의 한계로 소장품 보존처리만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과학센터 건립을 계기로 국·공·사립·대학박물관과 국외박물관 한국실 소장품 보존처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유산 과학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디지털 보존과학 시스템’도 구축한다. △가상 디지털 보존처리 △디지털 분석·평가 △스마트 원격진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성용 관장은 “문화유산 과학센터 건립과 디지털 보존과학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존의 종합관리주체로서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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