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불티나게 팔린다”… 中에 1위 자리 내준 ‘일본의 굴욕’
올해 목표치 400만대 달성할 듯
중국 해관총서와 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3월 자동차 수출대수는 107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3%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일본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95만4000대로 중국에 못미쳤다. 일본은 지난해 수출 대수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수출 지역은 유럽, 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이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전망도 좋다. 4월 수출 역시 37만6000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2.7배 늘어났다. 중국이 이처럼 자동차 수출 시자에서 강자로 떠오른 것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신에너지차가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언론들은 해외로 수출되는 차량의 대다수가 신에너지차로 4월에만 10만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의 8.4배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은 2020년 이전 약 10년간 100만대 규모였으나 2021년 200만대 이상으로 급증, 한국을 제치고 세계 3위의 자동차 수출국이 된 바 있다.
1분기에만 100만대를 돌파한 만큼 중국의 올해 전체 목표치 400만대 달성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 매체는 전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유라, 9원씩 수십번 입금에 분노 “이젠 무섭다, 고소 검토” - 매일경제
- 7억~8억이면 과천에 새집...당첨땐 ‘수억 로또’ 자격 따져보니 - 매일경제
- “러시아, 중국 속국이 되고 있다”…프랑스 대통령 ‘돌발발언’, 왜 - 매일경제
- 가맹점도 손절한 임창정...간판에서 ‘임창정’ 뗐다 - 매일경제
- 유서 남기고 사망한 30대 트로트 가수는 ‘해수’였다 - 매일경제
- 김남국, 김어준 유튜브 출연해 “尹실정 덮으려 수사기관이 흘린 것” - 매일경제
- “네 권리만 권리냐”…‘내로남불’ 민폐시위, 헌법대로 한다며 헌법 무시 - 매일경제
- 240% ‘살인적 이자’라도...빚내서 빚갚는 사람들 늘었다는데 - 매일경제
- MB “4대강 보 해체는 정치적…국민이 지켜줄 것” 文 우회 비판 - 매일경제
- “두산은 원래 이런 팀” 14년 전 앳됐던 잠실 아이돌이 이제 ‘허슬두 DNA’ 이식 집도의 -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