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8년 우정 도시 몽골 울란바타르 시장에 명예시민증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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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28년 우정을 쌓아온 도시이자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시의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시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타르 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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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간 현황 교류…"서울시 첨단교통관제 시스템 배우고파"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와 28년 우정을 쌓아온 도시이자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시의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시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타르 시장은 3선 국회의원으로 국무위원 겸 광산중공업부 장관을 역임한 후 2020년부터 울란바타르 시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그는 시장 취임 이후 서울과 울란바타르시 간 교통 분야 및 공무원 역량 강화 사업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도시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해 왔다.
서울시와 울란바타르와의 인연은 28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이에 따라 울란바타르 시내에는 ‘서울의 거리’가 조성돼 있고, 서울시는 울란바타르의 교통시스템 발전을 위해 교통정책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예시민증 수여식 전에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시장과 양 도시 간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시장은 서울시의 첨단교통관제 시스템과 탈탄소 정책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타르 시장은 “(명예시민증 수여를 계기로) 서울시와 울란바타르시의 협력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되고 양국 시민들의 생활이 향상되는 등 새로운 단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명예시민으로서 서울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서울의 매력에 대해서 널리 홍보해 주시기를 바람과 동시에 울란바타르가 겪는 교통, 개발 등의 정책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정책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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