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 239억…전년비 2.6%↓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5.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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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5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국내와 해외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1579억원을 기록했다. 가격인상 효과, 환율상승 효과, 해외법인 영업 확대와 신시장 판로 개척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일본법인은 1분기 매출 6억4000만엔을 기록했다. 일본 내 K-푸드 문화가 확산하면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유통개조를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 등이 주효했다.

지난해 2월부터 영업을 개시한 중국법인은 1분기 매출 1억7000만위안을 달성했다. 주요제품인 불닭볶음면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미국법인은 1분기 매출 1820만달러를 냈다. 미국내 주류채널인 월마트에 입점을 완료했고 코스트코도 입점이 예상 미국법인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매출은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불닭볶음면·불닭소스의 TV 프로그 PPL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반면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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