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못 추는 韓 펀더멘탈에...원달러 환율 5거래일 연속 상승세

김예지 입력 2023. 5. 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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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원·달러 환율이 13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와 한국 경제 펀더멘탈 요인이 환율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34.5원) 대비 2.5원 오른 133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무역수지는 26억2천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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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기준 지난 9일부터 연속 상승
"美 부채한도 협상 난항이 달러 강세 부추겨...韓 무역지표 적자흐름도 환율 상승에 영향"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475.42)보다 3.93포인트(0.16%) 상승한 2479.35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2.43)보다 7.90포인트(0.96%) 내린 814.53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4.5원)보다 2.5원 오른 1337.0원에 마감했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5.15. mangust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

[파이낸셜뉴스] 15일 원·달러 환율이 13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1340.1원)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종가 기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와 한국 경제 펀더멘탈 요인이 환율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34.5원) 대비 2.5원 오른 133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미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이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협상 교착이 길어질수록,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져 안전자산인 달러를 선호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동결 기대감으로 약세를 보이던 달러가 다시금 강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우리 경제 펀더멘탈이 흔들리는 것 또한 환율 상승의 요인이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3월 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간신히 3개월 연속 적자를 면했다. 그러나 1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44억6천만달러로, 이미 한은이 예상한 상반기 적자 규모인 44억달러를 넘어섰다.

4~5월 무역수지 전망 또한 밝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무역수지는 26억2천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 역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145억달러 줄어 무역수지가 41억 6900만 달러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적자 흐름이 계속되기 때문에 원화가 절상되지 못하고 환율이 자꾸 오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2 중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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