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AL 신인왕 유력한데…" 日 매체, 20년 전 마쓰이 아픔 되풀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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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초반 어려움을 이겨내고 맹타를 휘두르는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5년 9000만 달러(약 1200억 원)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요시다는 개막 첫 13경기에서 1홈런 타율 0.167에 그쳤다.
2016년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한 요시다는 올해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기 때문에 '중고 신인왕' 요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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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개막 초반 어려움을 이겨내고 맹타를 휘두르는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5년 9000만 달러(약 1200억 원)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요시다는 개막 첫 13경기에서 1홈런 타율 0.167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달 중반 코칭스태프와 타격 스탠스를 교정하고 난 뒤 다른 사람이 됐다.
요시다는 지난달 21일(한국시간)부터 이달 8일까지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살아났다. 5월 성적은 11경기 40타수 15안타(2홈런) 8타점 타율 0.375 OPS 1.032에 이른다. 특히 이달 첫째주 6경기 타율 0.480 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웹진 '스포르티바'는 15일 "요시다의 맹타는 일시적인 현상은 아닐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있어 아메리칸리그 MVP는 힘들겠지만 지금은 신인왕을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이라고 전망했다.
직전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30타수 출장, 50이닝 투구, 그리고 액티브 로스터 45일을 모두 넘지 않은 선수가 신인왕 자격을 갖는다. 2016년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한 요시다는 올해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기 때문에 '중고 신인왕' 요건이 된다.
과거 노모 히데오(1995년), 사사키 가즈히로(2000년), 스즈키 이치로(2001년), 오타니 쇼헤이(2018년)가 일본 프로야구(NPB)를 거쳐 메이저리그 신인왕이 된 케이스다. 요시다가 5번째 일본인 출신 메이저리그 신인왕을 될 가능성이 있다.
보스턴 지역 방송 네트워크이자 주관 방송사인 ‘NESN’ 역시 최근 "지금이야말로 레드삭스의 요시다에게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베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스포르티바'는 내야수 라이언 노다,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이상 오클랜드), 내야수 앤서니 볼피(뉴욕 양키스), 투수 헌터 브라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을 요시다의 신인왕 라이벌로 꼽았다.
이들 말고도 경계요소는 또 있다. 위 매체는 "NPB에서 뛰었기 때문에 진정한 '루키'가 아니라고 평가받을 가능성도 높다. 2003년 마쓰이 히데키가 근소한 차이로 신인왕을 놓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요시다의 불안요소는 마쓰이의 패턴을 되풀이할까 하는 것"이라며 '중고 디스카운트'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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