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 기업, 반도체·배터리·전기차 공급망 협력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앞으로 (한일) 양국 기업들이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한일 양국이 보건·글로벌 공급망·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한경제협회 회장 "양국 협력하면 '1+1=2'가 아니라 3이나 4도 돼"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앞으로 (한일) 양국 기업들이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경제인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대표단과 접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는 오는 16∼17일 서울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뛰어난 제조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 간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한일 양국이 보건·글로벌 공급망·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기업도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제3국에 함께 진출해 비즈니스 기회 창출, 글로벌 문제 해결, 개발도상국 경제 성장에 기여 등에 있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양국 기업인들도 경제·산업·과학·문화·인적 교류 분야에서 속도감 있게 협력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함께 설립하기로 한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 세대 교류와 참여를 강조하며 "기금을 통해 양국 청년의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양국 정부 간 대화가 가속화되고,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재개돼 경제인들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윤 대통령의 영단과 강한 결단력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사사키 회장은 "코로나도 끝났으니 이제 미래세대인 청년 간 교류를 늘리기 위해 대학생 상호 인턴십 및 취업 증가에 노력하겠다"며 "한일 양국이 협력하면 '1+1=2'가 아니라 3이나 4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h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