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라거의 반전, 켈리’ 광고 비하인드 공개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5.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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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틀란드반도 드론 촬영
맥주 숙성 탱크 CG 작업
하이트진로 켈리 ‘더블 숙성 편’ 광고 이미지. <이노션>
이노션이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맥주 브랜드 ‘켈리’ 광고의 제작 기법을 공개했다.

15일 이노션에 따르면 ‘라거의 반전, 켈리’ 광고는 ‘덴마크 맥아 편’, ‘더블 숙성 편’ 등 두 개의 메인 영상으로 제작됐다. 부드러운 맛과 강렬한 탄산감 등 대비되는 두 가지 맛의 공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핵심이다.

첫 번째 영상인 덴마크 맥아 편에는 제품이 덴마크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부드러운 프리미엄 맥아 100%로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광고 도입부의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는 절경 장면은 실제로 덴마크 유틀란트반도에서 드론으로 촬영됐다. 바다 위를 자유롭게 날다가 드넓게 펼쳐진 보리밭을 가르며 속도감 있게 움직이는 시점은 켈리의 부드러운 맛을 좌우하는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의 탄생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두 번째 광고 영상 ‘더블 숙성 편’은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해 부드러움과 탄산감을 담아낸 숙성 공법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시각화했다. 이노션은 직접 제작한 거대한 맥주 숙성 탱크를 중심으로 화면이 상하 반전되는 순간 강렬한 맥주 거품이 터져 나오는 듯한 효과를 컴퓨터 그래픽(CG)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켈리의 뛰어난 제품성을 짧은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한 고민들이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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