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여아 출산…아이·산모 건강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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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통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지던 30대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출산했다.
1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께 인제군 남면 신남리 한 아파트에서 "아이가 나올 것 같다"는 30대 임신부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다음날 유도분만이 예정돼 있었으나 예정보다 빨리 산통을 느끼는 등 출산 징후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 한 산부인과로 급히 이동하던 중 A씨의 양수가 터지자 구급대원들은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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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산통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지던 30대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출산했다.
1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께 인제군 남면 신남리 한 아파트에서 "아이가 나올 것 같다"는 30대 임신부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다음날 유도분만이 예정돼 있었으나 예정보다 빨리 산통을 느끼는 등 출산 징후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 한 산부인과로 급히 이동하던 중 A씨의 양수가 터지자 구급대원들은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A씨 동의를 얻어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을 유도했다.
이후 차 안에서 여자아이가 힘찬 울음소리를 내며 세상 밖으로 나왔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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