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영심이’ 정우연 “원작 몰라 어머니에게 물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오! 영심이’에 출연하는 배우 정우연이 ‘뷰티 유튜버’로서의 구월숙에 대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정우연은 15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오! 영심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송하윤을 비롯해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이 참석했다.
구월숙 역은 만화가 배금택의 원작 만화부터 존재한 캐릭터로 오영심과 한 반에 있는 절친으로 묘사된다. 친하기도 하지만 호시탐탐 오영심의 열등감을 자극하고 그를 괴롭히는 캐릭터로도 그려진다.
작품이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구월숙은 극 중 만화의 20년 후 뷰티 유튜버로서 거듭난 모습을 보였다. 아이돌 가수 출신으로 배우로 활동 중인 정우연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오영심의 측근이지만 그와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보일 예정이다.
1993년생인 정우연은 “원작을 원래 몰랐었다. 이 작품에 대해 어머니에게 설명했더니 어머니는 아시더라”며 “유명한 만화였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월숙이가 영심이를 많이 괴롭히는 캐릭터인데, 재미있는 것은 월숙이와 영심이의 키 차이었다. 감독님이 일부러 그러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화면에서도 차이 나게 등장한다. 이 부분도 재미있게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뷰티 유튜버라는 직업군에 대해 “실제 그런 분들이 많이 있으니 보고 참고했고, ‘오! 영심이’ 원작을 보면서 캐릭터 구상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오! 영심이’는 1988년부터 연재된 만화가 배금택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1990년 영화, 2007년 뮤지컬로도 제작된 적이 있다. 극 중에는 만화에서의 설정 20년 후 예능PD가 된 오영심과 스타트업 CEO가 된 왕경태가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오! 영심이’는 ENA에서도 월화극으로 편성돼 15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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