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오는 6월 상장 절차 본격화…‘3조원 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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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서울보증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심 청구서를 6월 중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업계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예상 기업 가치를 3조원 전후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IPO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보험주들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융위는 다시 서울보증보험 상장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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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서울보증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심 청구서를 6월 중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업계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예상 기업 가치를 3조원 전후로 보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7월 미회수된 공적자금 5조9017억원을 회수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 지분 매각 계획을 밝혔다. 코스피 상장을 통한 지분 10% 이상을 매각과 상장 후 추가 지분 매각(최대 33.85%), 경영권 지분 매각(50%+1주) 등의 단계를 거쳐 예금보호공사의 보유 지분 전량(93.85%)을 매각한다는 구상이다.
당초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내 IPO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극심한 증시 불황이 이어지면서 서울보증보험의 상장은 미뤄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IPO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보험주들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융위는 다시 서울보증보험 상장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예보는 2년 연속 서울보증의 배당성향을 50% 이상 설정하며 공적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와 2291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고, 올해는 2826억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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