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복귀→1년 만에 선발→24분 부상 OUT…결국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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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눈물을 흘렸다.
포그바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은 길어졌고, 리그 24라운드가 되어서야 유벤투스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게다가 크레모네세전은 포그바가 맨유에서 뛰던 2022년 4월 이후 1년 만에 선발로 출전하는 경기였다.
유벤투스로 돌아온 포그바는 오랜 기간 부상으로 고생하다 드디어 선발로 기회를 잡았지만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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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눈물을 흘렸다.
유벤투스는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유벤투스는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유벤투스의 선발 명단에는 예상치 못한 이름이 있었다. 바로 포그바였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열린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6년 만에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하지만 프리시즌 투어 도중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고, 수술대에 올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은 계속해서 포그바를 괴롭혔다. 한번 달라붙은 부상은 떨어질 줄을 몰랐다. 연조직 부상과 반복되는 무릎 반월판 부상이 문제였다. 포그바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은 길어졌고, 리그 24라운드가 되어서야 유벤투스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포그바는 또다시 부상,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크레모네세전에 출전한 것이다. 게다가 크레모네세전은 포그바가 맨유에서 뛰던 2022년 4월 이후 1년 만에 선발로 출전하는 경기였다.
전반 초반 포그바의 몸놀림은 가벼워 보였다. 포그바는 전반 13분경 페널티 박스 앞에서 라비오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등지고 돌아 슈팅을 시도했다. 포그바의 슈팅은 크레모네세 수비에 맞고 나왔다.
운명의 장난처럼 포그바는 이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포그바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데에는 22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포그바는 전반 22분경 갑작스럽게 머리를 감싸며 그라운드 위에 누웠다. 뛰지 못할 것을 직감한 포그바는 눈물을 흘렸고, 결국 전반 24분 포그바는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 교체되어 나갔다. 포그바는 유니폼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싼 채 벤치로 향했다.
다행히 유벤투스는 포그바 없이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로 올라섰지만, 포그바는 웃지 못했다. 유벤투스로 돌아온 포그바는 오랜 기간 부상으로 고생하다 드디어 선발로 기회를 잡았지만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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