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단장 없고, 에이스-주장 거취 미정...이보다 더 나빠질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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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미래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
매체는 "토트넘은 2021년보다 훨씬 더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 1군 남자, 여자팀 모두 감독이 없다. 단장도 없다. 스타 플레이어(해리 케인)는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다. 주장(위고 요리스)도 나갈 수 있다. 빅클럽을 이끌어갈 리더십도 안 보인다. 목적없이 포류하는 구단"이라며 맹비판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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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의 미래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시즌 막판을 달려가고 있는 토트넘이 아직까지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태에 걱정을 표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1년보다 훨씬 더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 1군 남자, 여자팀 모두 감독이 없다. 단장도 없다. 스타 플레이어(해리 케인)는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다. 주장(위고 요리스)도 나갈 수 있다. 빅클럽을 이끌어갈 리더십도 안 보인다. 목적없이 포류하는 구단"이라며 맹비판을 퍼부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지도 거의 2달이 다 됐지만 아직까지 토트넘은 차기 감독으로 누굴 데려올지도 정하지 못했다. 감독 선임을 맡아줄 단장이라도 빠르게 선임해야 했지만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징계로 떠난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감독, 단장이 선임되지 않은 팀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기대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지금 토트넘의 상황은 팀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다른 강팀들은 2023-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팀에 부족한 포지션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고, 타깃을 설정해 선수들과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에 비해 단장도, 감독도 없는 토트넘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구단의 답답한 일처리를 보고 있는 선수들은 더욱 애가 탈 것이다. 이는 케인의 미래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 케인은 구단의 방향성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따라서 재계약을 할 수도, 다른 팀을 알아볼 수도 있다. 지금까지 흘러가는 상황으로 보아선 케인을 설득시키기 쉽지 않아 보인다.
케인뿐 아니라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는 위고 요리스의 거취도 달려있다. 요리스는 지난 시즌부터 미래를 고민해왔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엄청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스가 떠나면 차기 주장도 정해야 하는데 구단을 이끌어줄 사람이 없어 불가능하다. 모든 시스템이 멈춰있는 상태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비슷한 문제를 지적한 적이 있다. 당시 매체는 "레비 회장이 직면한 최악의 위기다. 남자, 여자팀 모두 감독이 없다. 파라티치 단장의 징계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됐고다. 그런데 케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경기장의 명명권은 아직도 판매되지 않았고, 시즌권 가격 인상이 고려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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