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속 '매출 1000억' 넘은 JYP
영업이익 420억 2배 늘어
JYP엔터테인먼트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5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3%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JYP엔터테인먼트는 직전 분기에 11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20억원,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9%, 156.6% 증가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인 976억원, 27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반·음원 매출이 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4% 상승했다. 콘서트 부문 매출은 67억원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 기타 부문 매출도 143.6% 성장했다.
통상 1분기는 엔터업계의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북미에서 걸그룹 트와이스(TWICE)와 있지(ITZY),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등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들 그룹이 순차적으로 월드투어에 나서면서 연간 콘서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0% 증가한 438억원이 될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추정했다.
1분기 JYP엔터테인먼트의 호실적에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7% 상승한 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12.35% 상승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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