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죽습니다' 측, 막말 사과 "보조 스태프 부적절한 언행 확인"

티빙 공식 인스타그램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측이 시민에게 무례한 막말을 한 것을 시인하고 인정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진은 15일 공식입장을 내어 "지난 주말 촬영 장소 정리 및 안내를 위해 당일 고용된 보조 스텝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하루 전인 14일, 한 시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외국인 요청을 받고 사진을 촬영하다가 드라마 스태프로 보이는 이에게 '빠가'(바보를 저속하게 이르는 말) 등의 막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드라마 촬영 중이라는 안내나 협조를 구하는 말이 전혀 없이 갑작스럽게 폭언을 들어 치욕스러웠다고 설명했다.

해당 드라마는 '이재, 곧 죽습니다'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는 내용이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로 하병훈 PD가 극본과 연출을 맡고, 서인국과 박소담이 출연을 확정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