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정상 노리는 황선홍호 "스트라이커는 부족해서, 측면은 넘쳐서 고민"
[앵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4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파주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비롯한 해외파들의 합류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파주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K리그 팀들의 차출 협조로 성사된 사흘 간의 특별 훈련입니다.
[황선홍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전술적인 공유를 하는데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고 이 시간을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모두 K리거입니다.
올 시즌 2골 2개의 도움으로 울산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엄원상.
이번 시즌 5골 1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포항의 고영준을 필두로 강원의 양현준, 김천의 조영욱, 대구의 고재현 등 쟁쟁한 K리거 24명이 부름을 받았습니다.
[엄원상 (울산현대)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우승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일단 선수들끼리 즐기면서 20세 이하 월드컵 때처럼 즐기다 보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익 (서울이랜드)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수비는 수비수 4명이 하는 게 아니라 11명이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감독님이) 그런 부분을 많이 강조하고 계십니다.]
해외파 이강인의 합류는 이강인 소속팀에서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은 클럽팀들이 선수를 내줄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황 감독은 스트라이커는 부족해서 고민이고, 측면 자원은 넘치는 경쟁 때문에 즐거운 고민입니다.
[황선홍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게 아시안게임에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북한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는 일본을 꺾고 우승한 대한민국.
황선홍호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이루어낼 것인지, K리거 태극전사들의 발끝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촬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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