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소음→쓰레기 무단 투기…촬영장 민폐 논란 [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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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가 연이은 촬영장 민폐 논란에 떠들썩하다.
5월 15일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측이 스태프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안긴 촬영장 민폐 논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최근 연이은 촬영장 민폐 논란으로 방송계가 떠들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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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계가 연이은 촬영장 민폐 논란에 떠들썩하다.
5월 15일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측이 스태프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엑스에서 지나가는 행인한테 빠가라고 한 드라마 스태프 고발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코엑스 앞을 지나던 중 외국인이 사진을 요청해 찍어주고 있었다"며 "갑자기 옆에 있던 아저씨가 인상 팍 쓰면서 손짓으로 훠이훠이 벌레 쫓듯이 '찍지 마세요 가세요'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뒤늦게 드라마 세팅 중인 사실을 알았다는 A씨는 "촬영 현장을 찍은 게 아니라고 했더니 자기 혼자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빠가야?'라고 욕설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드라마로 지목된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사 측은 상황을 수습하고자 사과에 나섰다.
제작사 측은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안긴 촬영장 민폐 논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달 26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촬영장에는 40대 남성 A씨가 벽돌을 던져 스태프가 다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스태프는 사건 직후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경위에 대해 "촬영 중 발생한 빛과 소음 때문에 짜증이 났다"고 진술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은빈의 차기작이다. 특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가 세 번째로 의기투합하는 작품이었기에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가 촬영을 진행하던 중 고청 청보리밭 축제를 찾은 시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유채꽃밭으로 가려던 시민들을 스태프가 제지한 것. 심지어 그 과정에서 스태프가 소리를 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폭싹 속았수다' 제작사 측은 "불편을 겪으신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안전한 촬영과 스포일러 유출 방지를 위해 노력했으나 귀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셨을 분들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 더욱 신중을 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오는 17일 방영되는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4'도 논란을 피해 갈 수 없다. 촬영장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 경찰이 출동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트시그널4' 제작진은 뉴스엔에 "촬영 과정에서 현장 소음으로 민원을 제기한 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사과를 드렸고 앞으로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소품차를 인도에 불법 주차한 SBS '7인의 탈출', 쓰레기 무단 투기 및 흡연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이 입방아에 오른 전적이 있다.
드라마와 예능 등 방송 콘텐츠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러나 즐거움이 시민들에 끼치는 불편함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최근 연이은 촬영장 민폐 논란으로 방송계가 떠들썩하다. 방송 관계자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사진=티빙)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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