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남도청 압수수색…'사무관리비 사적 사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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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남도 직원들의 사무관리비 예산 사적 사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전남도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일부 공직자들이 사무관리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시민단체 등의 수사요구를 받아 해당 의혹을 수사해오고 있다.
경찰은 전남도의 전수조사, 사무관리비 예산 사용내역 등을 중심으로 횡령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전남도는 전체 실국의 5년치 사무관리비 예산을 조사해 사무관리비 사적이용, 공금유용 여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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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경찰이 전남도 직원들의 사무관리비 예산 사적 사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전남도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15일 오후 전남도청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점과 공무원노조 사무실 등이 대상이다.
경찰은 일부 공직자들이 사무관리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시민단체 등의 수사요구를 받아 해당 의혹을 수사해오고 있다.
일부 직원들이 사무관리비로 명품 넥타이와 고가의 카드지갑, 전자제품 등을 구매했다는 의혹이다.
또 청사 1층 매점이 공무원을 대신해 인터넷쇼핑몰에서 물건을 대신 구입하고, 이후 공무원에 매점의 구매에 금액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19%가 붙어 과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전남도 공무원들은 청사 1층 매점에서 사무용 비품 등 소모품을 주로 구입해 사용 중이다. 다만 매점에 구비되지 않은 물품은 특정 인터넷쇼핑몰 계정을 이용해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부서의 경리업무를 맡은 서무 담당자들이 쇼핑몰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두면 매점이 대신 결제한다.
경찰은 전남도의 전수조사, 사무관리비 예산 사용내역 등을 중심으로 횡령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증거 수집 절차로 수사를 통해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전남도는 전체 실국의 5년치 사무관리비 예산을 조사해 사무관리비 사적이용, 공금유용 여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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